기타 등등/학회리뷰

    학회 4~5일차 후기By sjhong6230

    안녕하세요. 이제 DPG 학회를 마치고 스페인에서 머무르고 있는 심심한 대학원생입니다. 학회 4일차에는 그래도 talk들을 좀 몇 개 들었습니다. Correlated Electrons: Theory 1에 관심 있는 talk가 있어서 들으러 갔는데... 발표자가 거의 랩하듯이 말을 해서 하나도 못 알아 들었어요 ㅠㅠ 그래도 그 다음 talk는 DMFT에서 vertex에 3가지 항을 껐다 키면서 Neel temperature가 어떻게 변하는지 본 연구인데, 내용도 흥미롭고, 발표자도 되게 또박또박 말을 잘해서 잘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magnonics 세션에 갔어요. 첫번째로 들은 talk는 lattice driven magnon dynamics인데, 관심 있는 주제라서 깊이 들었습..

    학회 2~3일차 후기By sjhong6230

    안녕하세요 DPG 2022를 즐기고(?) 있는 심심한 대학원생입니다. 2일차에는 늦잠을 자서 듣고 싶은 talk를 못 듣고, 그나마 남아있던 talk도 펑크가 나서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오후에도 따로 talk가 많지는 않아서 선배 한 분과 함께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레겐스부르크 지역 축제가 있어서 거기도 다녀왔는데, 확실히 축제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이탈리아 식당을 가서 맛있게 라자냐를 먹고, 들어와서 뻗은 것 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 3일차에도 딱히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그 날 무지하게 피곤해서 좀 일찍 들어와서 자다가 같이 먹는 저녁 시간을 놓칠뻔 했다는 거... 막내가 아주 대형 사고를 쳤죠 ㅋㅋㅋ 다행히 식당이 가까워서 쉽게 해결되었답니다. 2..

    학회 1일차 후기By sjhong6230

    안녕하세요. Regensburg에서 열리는 DPG 2022 학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회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첫 날에는 무려 제가 발표하는 날이었습니다. 11:15분에 발표였는데 발표 장소를 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스럽고 무섭더라고요. 그래도 준비한 게 있으니 근처에 가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마음을 다잡기로 했는데... 긴장이 계속 되고, 심지어 발표 시간이 2분 정도 짧게 나오더라고요. "이거 큰일 났다." 생각하면서 추가할 내용을 생각한 뒤에 홍차 한잔하고 발표 장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첫 topical talk에서 한 사람이 매섭게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거 보고 많이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그 사람은 그 발표가 끝난 뒤 나가긴 했지만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제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