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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화학 카테고리는 레닌저 생화학책(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 - David L. Nelson, Michael M.Cox(2017)의 내용을 쭉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12단원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는 건데, 필자가 이 책을 12단원까지 배웠기 때문입니다. 1단원이 아니라 3단원부터 글을 작성하는 것은... 1단원과 2단원의 내용은 교양 화학과 생물학 수준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대략적으로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면, Ch 1: 세포의 기본적인 구조, biomolecule을 구성하는 원자(일반적으로 C, H, O, N)와 biomolecule의 종류(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생명체의 몇 가지 화학적 특징(평형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레닌저 생화학 Ch.3By 정권이내

    생화학 카테고리는 레닌저 생화학책(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 - David L. Nelson, Michael M.Cox(2017)의 내용을 쭉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12단원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는 건데, 필자가 이 책을 12단원까지 배웠기 때문입니다. 1단원이 아니라 3단원부터 글을 작성하는 것은... 1단원과 2단원의 내용은 교양 화학과 생물학 수준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대략적으로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면, Ch 1: 세포의 기본적인 구조, biomolecule을 구성하는 원자(일반적으로 C, H, O, N)와 biomolecule의 종류(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생명체의 몇 가지 화학적 특징(평형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전기 전도도의 진실 (The truth of electrical conductivity)By sjhong6230

    [lang-ko]이 글을 읽기 전에 https://susiljob.tistory.com/15 를 읽고 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lang-ko][lang-en]I personally recommend reading https://susiljob.tistory.com/15 before this article.[/lang-en] [lang-ko]위의 글을 읽고 오셨으면 이제 옴의 법칙과 Drude 모델, 그리고 아래의 전기 전도도 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lang-ko] [lang-en]If you read the above article, I would think you are familiar with Ohm's law, Drude model, and the conductivity..

    Lagrange/Hamilton Mechanics (1)By sjhong6230

    [lang-ko]우리가 보통 역학(Mechanics)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mathbf{F}=m\mathbf{a}$는 뉴턴 역학의 식입니다. 이 식은 일단 이해하기 쉽고, 배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벡터 방정식이여서 식이 3개고, 때에 따라 힘 $\mathbf{F}$를 쓰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역학계를 넘어서서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lang-ko] [lang-en] When we think about mechanics, we first write the equation $\mathbf{F}=m\mathbf{a}$, which is an equation of Newtonian mechanics. This equation is easy to un..

    5. 전류By honeying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전하들이 고정되어 있는 정전기학을 공부했습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드디어 전하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를 전류(current)라고 부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전류 전류라는 개념은 거의 초등학교때부터 배워 온 익숙한 개념이죠? 전류의 정의는 시간에 따른 전하의 변화량입니다. 즉 $$I=\frac{dQ}{dt} \ [\text{A}]$$ 입니다. 전류의 단위는 A(암페어) 이고, $1\text{ A} = 1 \text{ C/s}$입니다. 전류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각각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도성 전류(Conduction currents): 전자나 양공(hole)이 도체/반도체 내에서 전기장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는 전류를 말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drift 라고..

    [도입이 쉬운 해석개론 이야기] 0. IntroductionBy 별의바람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도입이 쉬운 해석개론 이야기"를 연재하게 된 별의바람입니다. 굳이 말머리를 붙인 이유는 다른 분들이 각자의 해석개론 이야기를 작성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석개론이라는 과목과 이 시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해석개론은 어떤 과목인가? 해석개론은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해석학(Analysis) 라는 분야의 개론격인 과목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보통 가장 먼저 접하는 수학은 미적분학(Calculus)일 텐데요, 해석학은 이 미적분학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적분학의 핵심인 극한이나 연속, 그리고 이름에도 들어가 있는 미분과 적분은 해석학에서도 여전히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해석학과 미적분학의 차..

    이번 시간에는 정전기학 파트의 마무리로, 전하, 전기 퍼텐셜, 전기장의 분포 중 일부를 바탕으로 나머지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단원의 대부분은 사실상 편미분방정식의 공부에 가까울 것이므로, 중요한 개념들 위주로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기장의 분포를 알고 있다고 하면, 전기장을 선적분하여 전기 퍼텐셜을 구할 수 있고, 전기장의 발산을 계산하여 전하 분포를 알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기 퍼텐셜의 분포를 안다면 gradient를 계산하여 전기장을 알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유일한 부분은 전하 분포만 알고 있을 때이고, 우리는 이 경우를 공부하게 됩니다. 특히 주어진 영역의 경계에서 전기 퍼텐셜의..

    4. 정전기학의 경계값 문제By honeying

    이번 시간에는 정전기학 파트의 마무리로, 전하, 전기 퍼텐셜, 전기장의 분포 중 일부를 바탕으로 나머지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단원의 대부분은 사실상 편미분방정식의 공부에 가까울 것이므로, 중요한 개념들 위주로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기장의 분포를 알고 있다고 하면, 전기장을 선적분하여 전기 퍼텐셜을 구할 수 있고, 전기장의 발산을 계산하여 전하 분포를 알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기 퍼텐셜의 분포를 안다면 gradient를 계산하여 전기장을 알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유일한 부분은 전하 분포만 알고 있을 때이고, 우리는 이 경우를 공부하게 됩니다. 특히 주어진 영역의 경계에서 전기 퍼텐셜의..

    지난 시간에는 진공 속에서의 전기장을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물질 속에서 전기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전기 변위장($\mathbf{D}$)을 도입하겠습니다. 추가로, 전기장의 경계 조건을 살펴봅니다. 1. 물질 속 전기장 1.1. 도체와 부도체 물질은 전기 전도성에 따라 도체와 부도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체(Conductor)는 물질 속에 자유 전하가 존재하여, 외부 전기장이 걸릴 경우 각 전하들이 힘을 받아 재배열되고, 결국 내부 전기장이 0이 되는 물질입니다. 내부 전기장이 0이 아닌 한 계속해서 전하들이 움직여 상쇄될 것이므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도체의 대표적인 예로는 고체 금속이 있습니다. 물론 금속이 왜 위와 같이 자유 전하를 가지는지는 4학년..

    3. 물질 속 전기장, 전기 변위장By honeying

    지난 시간에는 진공 속에서의 전기장을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물질 속에서 전기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전기 변위장($\mathbf{D}$)을 도입하겠습니다. 추가로, 전기장의 경계 조건을 살펴봅니다. 1. 물질 속 전기장 1.1. 도체와 부도체 물질은 전기 전도성에 따라 도체와 부도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체(Conductor)는 물질 속에 자유 전하가 존재하여, 외부 전기장이 걸릴 경우 각 전하들이 힘을 받아 재배열되고, 결국 내부 전기장이 0이 되는 물질입니다. 내부 전기장이 0이 아닌 한 계속해서 전하들이 움직여 상쇄될 것이므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도체의 대표적인 예로는 고체 금속이 있습니다. 물론 금속이 왜 위와 같이 자유 전하를 가지는지는 4학년..

    1. 선형대수학의 기초_(4) 기저와 차원By 서울대의 감자

    이전 글 보러 가기 이번 글에서는 기저와 차원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3차원 공간 얘기를 많이 꺼냈었는데요, 그러면서 세 가지 부분집합 $$\left\{(1, 0, 0), (0, 1, 0), (0, 0, 1)\right\}$$ $$\left\{(1, 0, 0), (0, 2, 1), (0, 1, 2)\right\}$$ $$\left\{(1, 0, 0), (0, 2, 1), (0, 1, 2), (3, 3, 3)\right\}$$ 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세 집합은 모두 3차원 공간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집합과 세 번째 집합 중 어느 것을 이용해야 3차원 공간상의 점을 일차결합으로 표현하기 편리할지 물어보면서 두 번째 집합이 원소의 개수가 적고, 점을 나타내는 방법이 유일, 즉 일차독립이라..

    2. 전기 퍼텐셜By honeying

    1. 전기 퍼텐셜 지난 시간에 우리는 전기장이 다음 두 조건을 만족한다고 배웠습니다. $$\nabla \cdot \mathbf{E}=\frac{\rho}{\epsilon_0}, \quad \nabla \times \mathbf{E} = 0$$ 이때 2번째 조건에서, 전기장이 보존장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nabla V = \mathbf{E}$를 만족하는 어떤 스칼라 함수 $V$가 존재함을 압니다. (이는 선적분 기본정리와 푸앵카레 보조정리(Poincare's lemma)의 결과입니다.) 관습적으로, $-$ 부호를 붙여 다음과 같이 전기 퍼텐셜을 정의합니다. $$\mathbf{E}=-\nabla V$$ 전기 퍼텐셜은 달리 전위라고도 부르며, 단위는 V(볼트) 입니다. 이때 전기 퍼텐셜의 값은 적분 상수..

    정역학(Statics)은 정적 평형 상태에 있는 계(system)을 보는 학문이다. 흔히 자주 볼 수 있는 역학적인 평형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것을 푸는지 알아보자. 정역학이라고 한 것에서 이미 계는 평형을 이루고 있다. 그 계가 평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지점에 어느 정도의 힘이 가해지고 있는지 알아내는 것, 그것이 정역학이다. 앞서 말했듯 정역학의 기본은 평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즉 $\sum F=0$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물체의 병진운동을 설명할 수 는 있어도 물체의 회전운동을 설명할 수 는 없다. 이를 위해서 모멘트(Moment, 고체역학에서는 돌림힘 혹은 토크라고 하는 것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라는 개념을 가져올 것이다. $\cdot$Moment 모멘트는 ..

    1. StaticsBy ∇(∇• A ) -∇×∇×A

    정역학(Statics)은 정적 평형 상태에 있는 계(system)을 보는 학문이다. 흔히 자주 볼 수 있는 역학적인 평형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것을 푸는지 알아보자. 정역학이라고 한 것에서 이미 계는 평형을 이루고 있다. 그 계가 평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지점에 어느 정도의 힘이 가해지고 있는지 알아내는 것, 그것이 정역학이다. 앞서 말했듯 정역학의 기본은 평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즉 $\sum F=0$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물체의 병진운동을 설명할 수 는 있어도 물체의 회전운동을 설명할 수 는 없다. 이를 위해서 모멘트(Moment, 고체역학에서는 돌림힘 혹은 토크라고 하는 것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라는 개념을 가져올 것이다. $\cdot$Moment 모멘트는 ..